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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과 탱고를'에 해당되는 글 206건

  1. 2011/12/20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심양-단동-대련 평화여행
  2. 2011/11/07 서울KYC 살아내느라 애쓰셨습니다. 와락~
  3. 2011/08/05 서울KYC 저기 사람이 있습니다
  4. 2011/05/18 서울KYC 2011년 5월의 밤풍경들
  5. 2011/05/17 서울KYC [우미정] 나의 늦은 봄

지난 3월부터 평화여행계를 부었다. 일반적으로 여행을 할 때에 ‘어디를 가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가는가’라고 한다. 그래서 내게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최고의 여행이 될 것임이 분명했다. 배울 게 많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평화쌤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여행의 목적과 주제를 정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형 여행’이라는 의미도 있다. 또 이번 여행은 개인적으로도 내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2011년, 숙제가 참 많았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를 격려해주고 싶었다.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의 여행은 중국의 심양-단동-대련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심양에서는 심양고궁과 화신소학교, 단동에서는 박작성과 압록강단교, 대련에서는 대련부두와 여순감옥, 성해광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특히 감명이 깊었던 방문지를 중심으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긴다.


 

1) 끊어진 압록강철교

  압록강은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흐르는 국경을 이루는 강이다. 압록강에는 두 개의 철교가 있는데 하나는 1911년에, 다른 하나는 1943년에 지어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방문을 했을 때, 통과했던 철교가 바로 1943년에 지어진 철교다. 이 철교는 조중우의교라고 불린다. 그리고 1911년에 지어진 다리는 한국전쟁 때 파괴되어 절반만 남았다. 중국에서는 이 끊어진 철교를 관광지로 개발해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압록강에서 보트를 타고 북녘 가까이 갔는데 북쪽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고, 손도 서로 흔들어 보였다. 아주 조금만 더 가면 땅에 발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현실이,, 결코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가슴으로는 화가 나고 답답했다.

 

  분단은 과거의 역사가 만들어 놓은 숙제다. 우리역사가 나아갈 방향이 분단이 아님은 명확하다. 현재의 역사는 분단의 역사를 통일의 역사로 바꿔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역사는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역사를 되돌려 놓는 오명을 쓴 시대는 아닌가.

  김구 선생과 이승만 전대통령은 독립운동가였으나 해방이후 다른 길을 걸었다. 이승만은 남쪽에서라도 단독정부를 세우자고 주장했고, 김구는 통일된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김구는 분단을 막기 위해 북쪽 정치가들과도 협상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승만은 상대할 수 없(또는 상대하기조차 싫)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얼마 전 돌아가신 김준엽 전 고대총장님이 이런 말씀을 했다.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아라.”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차이에서 김구 선생이 역사에 살았다면, 이승만 전대통령은 현실에 살았던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치적 지도자일수록 역사에 살아야 하는 책임이 있는 가운데, 현재 이 시대 정치인들은 어떤 쪽에 가까울까... 역사에서 살아갈 정치적 지도자가 이 시점에 더욱 절실하다.

 2) 아픈 역사가 낳은 ‘조선족’

  조선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재중동포. 중국은 소수민족을 가리켜 위구르족, 몽고족, 조선족 등으로 명명하는데 나도 무의식중에 중국정부에서 부르는 ‘조선족’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곤 했다. 내게 있어 그들은 ‘소수자 조선족’이 아닌 재중동포다. 하지만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조선족이라 부르는 상황에서 내가 재중동포라고 부르는 게 무슨.. 언제부터 내가 그들에 관심을 갖고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던 것 마냥.. 배려하는 척.. 가식같이 느껴진다. 이러한 부끄러움 때문에 재중동포라 말하는 게 여전히 조금은 낯설다.

  우리 방문지역에 <심양화신조선족소학교>가 포함되어 있어서 여행 전에 ‘조선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한겨레 기획기사들을 읽게 되었다. 일제시대에 농민들은 생활터전을 찾아 중국 만주땅을 밟았고, 독립운동가들은 항일투쟁을 위해 망명했다. 일제의 강제이주정책으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도 많았다. 나라가 힘이 없어 국민들을 뿔뿔이 흩어져서 온전히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살아왔다. 해방이 되었어도 고국에 생활근거지가 없어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들이 조선족 1세대이고, 그들의 자녀들이 2세대이다.

 

  주로 중국동북지역에서 농사짓던 사람들이 1세대고, 외국에 나가 하층노동을 담당한 사람들이 2세대라면, 최근에는 고학력에다 4개 국어에 능통한 최고의 엘리트들이 조선족 3세대에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부 잘 하는 조선족청년들은 중국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일본에서 취업한다고 한다.(일본에서의 조선족 5만3천명 중 33%가 유학생, 그 중 27%가 현지취업, 최고 학력의 엘리트들이 일본체류 조선족의 주류를 이르는 반면 한국체류 조선족 대다수는 일용노동에 종사./ 한겨레, 2011.11.18)  한국사회에 만연한 조선족에 대한 차별과 무시, 심지어 괄시까지... 그들이 한국땅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제 한국사회는 그 다음을 고민할 때인 것 같다.


3) 청나라역사에서 비춰본 한국사회

  혜정쌤이 맡은 자료조사 내용은 청나라역사와 만주독립운동이었다. 준비해 오신 페이퍼를 읽으며 한 나라가 흥망성쇠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그릴 수 있었다. 청나라의 국운이 기울어가는 배경은, 여느 나라가 그랬듯, 권력자의 부패와 사치로 찌든 모습이다. 청나라 건륭제 말기에는 많은 해외정벌과 계속되는 황실의 사치로 인해 천문학적인 경비가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었다고 한다. 정치적으로도 건륭제의 총신이었던 화신의 독선과 관리들의 부패로 인해 청나라 각지에서 여러 반란이 일어났다. 점차 쇠퇴해갔고, 이후 1851년에 사회운동인 태평천국운동이 일어났는데 여기에서는 한족의 독립, 토지의 균등한 분배, 만민평등이 내세워졌다.  


 
청나라의 역사를 읽으면서 계속 겹쳐졌다. 지금의 한국사회가 말이다. 고위관료들의 비리와 부정부패문제, 토건사업에 어마어마하게 지출되는 세금, 극심해지는 빈부격차,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쌓이는 분노... 과연 이러한 문제들을 과연 지금의 한국사회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한가. 그래서일까. 한국사회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향한 갈망이 분출되고 있다.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인권’, ‘정의’와 같은 구호의 소리가 높아진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소리에는 언제나 ‘모두가 사람답게’라는 존엄성의 지향이 전제되어 있다. 여기에는 권력을 가진 소수자들에 대한 적대감도 깔려있다. 불의가 만연한 사회구조가 평범한 사람들의 박탈감을 더 크게 키우고, 이러한 박탈감은 이기적인 권력집단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며, 결국 판을 갈아엎자는 변혁으로 나아가게 된다. 나는 청나라의 쇠퇴에서 한국사회의 오늘을 엿본다. 한 나라가 망한다는 것은, 아니 정확히 말해, 한 나라의 지배권력이 무너지고 민중들의 힘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몰락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의 등장이고 역사의 진보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를 말아먹을 수도 있겠다... 싶은 요즘이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권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역사의 진보를 이어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 그렇게 될 것이다. 분명히. 역사가 퇴보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역사는 전진하고 있음을 나는 믿는다.

  4) 대련항부두와 여순감옥에서 만난 이회영선생

  3일째 대련에서 대련항 부두와 여순감옥을 방문했다. 내가 존경하는 인물 중에 우당 이회영 선생이 있다. 대련항 부두는 이회영 선생이 일본경찰에 의해 체포된 장소이다. 중국군과 연합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상해를 떠나 만주로 가려 했지만 대련항 부두에서 일본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수상경찰서에서 여순감옥으로 옮겨져 모진 고문을 받다가 돌아가셨다. 이회영 선생이 연로한 나이임에도 항일투쟁을 위해 상해에서 만주로 떠나고자 할 때, 다들 선생을 말리자 이렇게 얘기하셨다고 한다.

  “인간으로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목적이 있네. 이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이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죽는다 해도 이 또한 행복 아닌가... 같은 운동선상의 동지로서 장래가 만리같은 귀중한 청년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몇 번이고 사지에 뛰어드는데 내 나이 이미 60을 넘어 70이 멀지 않았는데 이대로 앉아 죽기를 기다린다면 청년동지들에게 부담을 주는 방해물이 될 뿐이니 이것은 내가 가장 부끄러워하는 바요, 면목 없는 일일세.”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나야말로 참 부끄럽고 면목 없다. 명예와 권세를 내려놓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으면 노년에는 한숨 돌리며 살 수도 있었을텐데... 존경받는 역사적 인물들은 삶속에서 늘 남다른 선택을 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남다른 선택이 위대한 역사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5) 마치며  
늦은 시간에 조용히 여행후기를 정리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많이 묻어있는 것 같다. 여행의 목적이나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여행 안에는 소소한 즐거움들이 아주 많았다.

  꽁꽁 얼어붙은 박작성을 거북이처럼 올라가고 내려왔던 것은 고생이 되도 서로 도와가며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압록강을 바라보며 먹었던 매운탕은 평생 먹어본 매운탕 중에 가장 일품이었다. 중국현지식당에서 먹은 고구마튀김??도 정말 맛있었다. 버스이동 중에 돌아가며 DJ가 되어 음악을 선곡한 것도, 또 돌아가며 준비한 자료를 발표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휴게소에 들러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과 김치를 맛있게 먹었던 것도,, 매 식사를 마치면 일회용맥심커피를 배급(ㅋ)받은 것도 생각해보면 재밌다.

  손난로랑 털모자, 목도리 등등 바리바리 챙겨 오셔서 정작 자신은 안 쓰시고 주변사람들 챙겨주시는 으뜸지기님의 배려도 참 따듯했다. 품격 있는 안내로(함께 다녀온 분들은 이 의미를 아실 듯^^) 최고의 여행을 만들어주신 여행사 사장님의 가이드도 정말 잊히지 않는다. 배우고 가는 게 참 많았다. 우리 여행에 여러모로 많은 지원을 해주시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권사장님도 정말 감사했다. 무엇보다 여행길을 동행하며 의미 있는 ‘평화여행’을 함께 만들어간 평화쌤들이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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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0 16:02 2011/12/20 16:02



10월 29일-30일
회원들과 함께 예산 수덕사 템플스테이 다녀왔습니다.

참여,나눔, 성찰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들어있는 "나"
내안의 또다른 "나"를 만나러가는 여행이었습니다.

각자가 새롭게 발견한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을 이끌어주신
능혜스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살아 오느라, 지금까지 살아 내느라, 애쓰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가끔씩, 외롭고 지쳐있을 나에게 응원가를 불러줍니다.

괜찮아.
수고했어. 토닥토닥.
고마워. 와락






* 사진은 함께 참여했던 양승수 회원님이 찍은 것입니다.

밖을 나가보니,
가을이 이렇게 깊이 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참 예뻤던 수덕사.
그 속에서 편안하고, 즐겁고, 진지했던 우리 회원들이 더 예뻐보였답니다. 히히

모두의 발원문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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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7:45 2011/11/07 17:45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3차 희망버스!

7월 30일 토요일!
부산으로 희망찾아 떠난, 소수정예 회원들과의 눈물겹게 아름다웠던 휴가!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200여일이 넘도록 35미터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한 사람의 목소리..
왜 우리사회는 그토록 외롭게 그 사람을 방치하고 있을까 ?

부당한 정리해고 철회하는것..
비/정규직 차별없이 일하는것..
다시 내 일터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

그 사람의 문제는 결국 너와 나, 우리의 문제였던 거구나..

더이상 김진숙을 외롭게하지 않아야겠다.
85호 타워크레인 위에서 그녀가 건강하게 당당하게 내려올 그날을 위해!!

깔깔깔!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희망의 씨앗!!



* 희망버스 43호!!! 영도다리 앞에서 전경들에게 포위당하다!


길을 막아서면, 돌아서 갑니다.
시내버스 타고 부릉부릉 영도다리를 건넙니다.
이런!! 9시 이후엔 버스 운행을 중단시켜!! 영도주민들 다리를 묶어놨습니다ㅜㅜ

부산역 문화제를 마치고, 부산시민들이 가르쳐준대로 언덕을 넘고 넘어 또 언덕을 올라서..
전국에서 모인 희망버스 참가단이 모두 만났습니다^^



소금꽃 희망을 노래하고,
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없는 그날을 위해 마음을 모아 풍등도 날립니다.
우리의 마음들이  김진숙에게로 전달될 수 있도록
풍등아 멀리멀리 날아가라!!!!

밤이 깊도록 난장이 벌어지고...
하룻밤 꿀맛같은 노숙을 합니다.




걸어서 걸어서... 언덕을 오르고 올라...
85호 타워크레인이 보이는 아파트 입구까지....
김진숙과 그와 함께하는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4명이 보이는 그곳에서..
그녀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힘내세요. 혼자가 아니에요!
함께 합니다.

하루빨리 희망버스가 멈추길, 바랍니다.
김진숙, 그녀가 타워크레인에서 하루속히 내려오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아요~




저기 사람이 있습니다-박노해

저기 허공에
사람이 있습니다
눈보라 치는 허공에
장맛비 치는 허공에
한 여자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정리되지 않는다고
사람은 대체되지 않는다고
저기 아찔한 허공에
사람이 매달려 있습니다

제발 말 좀 들어주세요
제발 대화 좀 해주세요

경제도 기업도 사람이 하는 것 아닙니까
정치도 법률도 사람이 하는 것 아닙니까
힘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우리 다 사람이 아닙니까

이 나라는 사람이 사는 나라 아닙니까
대한민국은  사람이 희망인 나라 아닙니까

여기 사람이 달려 있습니다
우리를 목숨이 달려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존엄이
정의를 울부짖는 얼굴이
저 허공에 매달려 있습니다

여기 하늘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박노해 시인이 한진중공업과 김진숙씨를 생각하며 한겨레신문에 보내온 글




사진_ 김완식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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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5 12:26 2011/08/05 12:26

2010년 5월과 2011년 5월!
작년엔 너무 일찍 더위가 찾아와서 반팔입고, 덥다덥다를 달고 살았는데..
올해 5월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가을같은 기분이랄까요~
약간 서늘한 바람에~
가벼운 자켓 없이 다니기 힘든..
시나브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있는 현실이 아픕니다!

그래도!! 가을정취 느껴지는 5월의 밤을 누군가와 천천히 걷고
마주보고 대화하고, 고민을 나누는..
도란도란한 밤풍경이 마음에  들어올때가 있더라구요^^^


 * 5월 1일 불밝힌 창경궁 명정전(사진@ 김효진)
 임금님이 살았던 그 시대의 밤풍경은 어땠을까요?


* 춘당지까지 가는 길은 청사초롱으로 쭈욱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김효진)


* 5월 13일 달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남산 N타워




*5월 13일 남산 잠두봉 포토아일랜드에서 바라본 불켜진 서울의 밤!


* 5월 10일 조계사_팍팍한 세상, 중생을 구제해줄 석가모니는 어디에......






* 5월 4일 잠실야구장 두산 :LG 흥분과 열기 가득한 운동장 위로 소리없이 밤이 내려옵니다


* 남산자락 아래 안중근기념관 앞 나무를 둘러싼 바람개비들

앗!! 바람개비.... 선선한 바람 불어 잘 돌아가게 생긴 튼튼한 바램개비는 왜 여기 있었을까요?

5월. 바람개비.....
문득, 그분이 생각납니다.
사람세는 세상! 민주주의와 상식,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나는 5월입니다.

각자의 세상살이에 힘겹게 살아가는 오늘!
31년 전, 5월  광주의 피눈물흘렸던 밤을 기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 시민들의 이야기를 오손도손 나누면서
5월의 밤을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5월 21일 토요일!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맞이할 그 밤을 기다립니다^^



* 노무현재단에서 주최하는 2주기 추모문화제입니다.
* 서울KYC 회원 여러분 함께해요^^
* 5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대한문 앞에서 만나서 함께 이동합니다.
* 관련 문의_ 우미정 사무국장(02-2273-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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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8 12:06 2011/05/18 12:06
봄을 맞이하여 시작된 사무실 개편작업!!
아..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많이!!
하면할수록 정리할 것도 여기저기!!
그동안 이 많은 무거운 것을 어떻게 두고 살았을까요? ㅋㅋㅋ

사무국 활동가 숫자도 줄어들고!!
오래오래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은 없고!!
채울수록 자꾸자꾸 힘빠지고!!
쉬고 싶어도 맘대로 쉴 수 없이
어딘가에 쫓기며 쉼없이 달려와도 늘 제자리!!!!
해가 바뀌고 새로운 계절이 찾아와도!
언제나 썰렁하고 어두침침한 사무국!!  그리고 나!!!

환경보다는!! 마음이 더 문제였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쪼그라들고 새침하게 병든 마음은 쉽게 나을 기미가 안보이니!!
새로운 활력, 다시 뭔가 생길것 같은 기대감을 만들고자
사무국 환경을 바꿔보자고 생각해서 시작된 봄특집 개편!!!

힘들게 정리작업을 하고,
너저분한 것들을 버리고 쓸고 닦고...
뭔가 부족해요!!!
정말 지문이 닳도록(?) 해도 티가 안나요!!! 아 억울해!!!! ㅜㅜ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큰 결단을 내리고
회원들과 도배를 하기로 결정!!
이제 안심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억울한 마음이 풀어져갑니다.
조금씩조금씩 평화를 찾아갑니다.

깔끔하고 화사해진 KYC사무국!!
웬지 뿌듯뿌듯!!
이제 회원들이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기다려봅니다.
맨발로 뛰어나가서 반갑게 안아드릴께요^^

사무국의 변화된 풍경들.
그것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ㅋㅋ
회원 여러분들과 그 마음을 나누어서 더욱 풍성해진 것이겠지요~

쪼그라들었던 나의 마음이...
봄볕을 쐬러 나올 준비가 되었나봅니다.
(허걱 벌써 5월인데!!!!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봄기운 만끽합니다)
고마워요.

자자~ 하얀 캔버스 운동화 꺼내서 신발끈 다시 묶으며 출~발~

++ 회원 여러분! 짐정리 안되고 여기저기 너저분한 방을 한번 뒤집고 싶을때 도배한번 어떠세요?
쉬워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도배하려는 벽지를 정리합니다. 도배하려는 벽이 나무일 경우(혹은 벽지가 안붙어있거나,
상태가 안좋을 경우)는 초배지를 발라줘야 합니다.


초배지 풀은 본드를 섞지 않고 밀가루 풀에 물을 많이 섞여서 쓱쓱 발라요~


 초배지가 마를 동안! 벽지를 자릅니다.
가로 세로 길이를 재고, 조금 넉넉하게!! 그러나 직각을 딱딱 맞춰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2인 1조가 되어서 벽지를 딱 맞춰서 잘 잘라주세요


밀가루 풀에 본드를 약간 섞어서 잘 저어줍니다.(벽지가게 구입 가능 ㅋㅋ)
벽지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재빨리 스스슥~ 풀을 발라요!
가장자리는 풀을 덕지덕지 발라주세요!!
(엄마 몰래 비싼 에센스 바라는것처럼 듬뿍!!듬뿍!!)


도배하는 스스로가 자랑스럽죠? 인증샷 놀이도 합니다


3인 혹은 4인 1조가 되어 벽지 양쪽에서 잡고 벽으로 이동!
싹 붙이면 됩니다!!
벽지 울지 않게 하려고 모두 벽에 달라붙은 관계로 인증샷은 없음!


쓰고 잡은 자투리 벽지도 소중하게 아껴요!!!!
번뜩이는 눈으로 벽지 바를 곳을 찾아내어 바로 촥 부쳐줍니다^^


한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 오신 재일동포 친구!
일본에서는 " 직접 벽지를 바른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라고 하면서!!
엄청 재밌어 하셨습니다.
나중에 한손으로 풀통 들고, 한손으로 붓놀림을 하는 기술을 보여주셨습니다.


꽃분홍방

*연두방/  12시경 시작하여 5시경 완료!!




석가탄신일!! KYC에 자비를 베풀어주신 보살님들~ㅋㅋㅋ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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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7 12:38 2011/05/17 12:38